수차례 고발당하고도 대면예배 강행 부산 교회 2곳 '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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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을 어겨 수차례 고발을 당하고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부산지역 교회 2곳이 결국 '시설 폐쇄' 명령을 받았다.
11일 부산 강서구와 서구에 따르면 전날 강서구 세계로교회 주말 예배에 1090명의 신도가, 서구 서부교회에는 신도 500여명이 참석해 대면예배가 진행됐다.
서구도 전날 오전 운영중단 명령을 무시한 채 대면예배를 강행한 서부교회에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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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측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낼 것”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행정명령을 어겨 수차례 고발을 당하고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부산지역 교회 2곳이 결국 ‘시설 폐쇄’ 명령을 받았다.
11일 부산 강서구와 서구에 따르면 전날 강서구 세계로교회 주말 예배에 1090명의 신도가, 서구 서부교회에는 신도 500여명이 참석해 대면예배가 진행됐다.
이에 강서구는 세계로교회에 대해 11일 0시부터 20일 24시까지 열흘간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 교회는 이날 오전에도 신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벽 예배를 진행했다.
구는 이날 오전 교회 측에 ‘시설 폐쇄’ 공문을 전달하고 12일 0시부로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회는 지난해부터 대면예배를 강행해오며 총 7차례에 걸쳐 고발을 당했다.
서구도 전날 오전 운영중단 명령을 무시한 채 대면예배를 강행한 서부교회에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 교회 역시 행정명령 위반으로 수차례에 걸쳐 고발을 당했다.
한편 세계로교회는 부산행정법원에 시설 폐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세계로교회 측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 측의 시설 폐쇄 명령에 대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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