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인아 미안해"..한파에도 서울남부지검엔 추모시민 발길 이어져

맹성규 2021. 1.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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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과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주형 기자]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과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인양은 지난해 1월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작년 10월 사망하기 전까지 3차례에 걸친 아동학대 신고가 양천경찰서에 접수됐지만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책임론이 불거졌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과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주형 기자]
경찰은 지난해 11월 정인이 양부를 아동학대 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양모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양부모는 정인양에 대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정인 양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부모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재판은 오는 13일 시작될 예정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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