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TBS '#1합시다' 文캠프 출신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이균진 기자 2021. 1. 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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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교통방송(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대해 "이 뜬금없는 어용성 캠페인을 위해 시민의 혈세 4000만원을 들여 카피와 영상을 제작했다"며 "카피는 사람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등 카피를 만든 문재인 캠프 출신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TBS는 서울시로부터 1년에 시민 혈세 약 400억원을 지원받는 시민의 방송이다. 그런데 교통안내는 포기하고 청취자를 대상으로 정치적 좌회전만 강요하고 있다"며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TBS가 시민의 혈세를 들여 문재인의 카피라이터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선거를 앞둔 시기에 집권 여당의 기호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만들었다는 이 사실을 과연 우연의 일치로 볼 국민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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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만 가리키는 내비게이션은 빨리 교체해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교통방송(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대해 "이 뜬금없는 어용성 캠페인을 위해 시민의 혈세 4000만원을 들여 카피와 영상을 제작했다"며 "카피는 사람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등 카피를 만든 문재인 캠프 출신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을 향한 TBS의 충성이 놀라웠다. 이 기획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허 의원은 "TBS는 서울시로부터 1년에 시민 혈세 약 400억원을 지원받는 시민의 방송이다. 그런데 교통안내는 포기하고 청취자를 대상으로 정치적 좌회전만 강요하고 있다"며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TBS가 시민의 혈세를 들여 문재인의 카피라이터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선거를 앞둔 시기에 집권 여당의 기호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만들었다는 이 사실을 과연 우연의 일치로 볼 국민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확인한 바에 따르면 TBS가 지출한 카피제작 비용은 1881만원, 영상제작 비용은 1985만원"이라며 "캠페인의 과업을 두 개로 나눠 각각 2000만원 이하로 책정해 계약한 것은 공개입찰을 피해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전형적인 수의계약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사람이 먼저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슬로건은 결국 '내 사람이 먼저다'였나 보다"라며 "이 비상식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BS를 다시 청취자에게, 서울을 다시 시민에게, 대한민국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려야 한다"며 "좌회전만 가리키는 내비게이션은 빨리 뜯어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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