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박군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서 솔직 입담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1.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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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BS 제공


‘테크노 뽕짝’의 창시자, 이박사와 ‘한잔해’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박군이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박사와 박군이 11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박사는 이날 방송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한 이 땅에, 노래로 강력한 신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신곡 ‘술이 웬수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박사 특유의 톤과 창법, 그리고 추임새가 돋보이는 신곡 ‘술이 웬수다’는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박사는 굴곡진 인생사도 공개했다. 이박사는‘몽키매직’,‘영맨’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2000년대 초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박사는 이후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심지어 공백기 동안 사기를 두 번이나 당했고, 2년간 차있던 스케줄이 모두 취소되며 위약금까지 배상했다. 결국 그는 생활고로 이혼까지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박사는 “다사다난한 내 인생의 이력서를 쓴다면 백 장 이상 나올 것”이라며 자평했다. 또 박군의 절절한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박군은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진성의 ‘가지마’를 열창했다. 박군은이 노래를 사모곡이라고 칭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가수 이박사와 박군이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FM 95.1Mhz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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