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이수민·김학래 아들 결혼? 요건 95% 충족" [직격 인터뷰]
[스포츠경향]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식은 11일 스포츠경향에 “수민이는 내게 특별한 존재다. 결혼하고 8년반 만에 수민이를 갖게돼 결혼해서 1년 만에 아이를 얻은 아빠들보다 곱하기 8.5배 더 사랑해주고 있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그는 “‘딸바보’란 말은 내게서 처음 시작됐다. 수민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MC가 나에게 ‘딸바보’라고 했다. 처음엔 나를 놀리는 건가 싶어 녹화 후 담당 PD에게 해당 장면을 편집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내 말을 들은 PD가 한참 웃더니 ‘딸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의미’라고 일러줬고 그 후로 대표적 ‘딸바보’를 자처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지난 10일 JTBC ‘1호가 될순 없어’ 방송 이후 정말 많은 지인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딸 수민이와 임미숙-김학래 부부 아들 동영이의 관계를 궁금해하더라”라며 “수민이의 이상형은 같은 종교이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된다. 놀랍게도 동영이는 그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또 식구들끼리 너무 잘 알고 있는 등 (결혼조건의)95%는 맞아떨어졌으니 5%는 수민이와 동영이의 몫이다. 아이들에게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생각할 만큼 딸이 너무 커버렸다는 생각에 잠을 단 2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오늘 방송 녹화를 진행하면서도 이 생각이 계속 들어 (녹화에)집중을 할 수 없었다”고 웃기도 했다.
이용식은 “딸과 이야기를 할 때 난 오래된 조크에 머무는 반면 수민이는 신세대 답게 조크를 날려 빵빵터진다”라며 “수민이를 보며 ‘내 DNA를 가지고 있구나’를 종종 느낀다. 앞으로 방송이든 음악이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어제 방송에서 이야기했지만 ‘1호가 될순 없어’처럼 개그맨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들이 많이 지쳐있는데 개그맨들이 선한 웃음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1호가 될순 없어’에서는 임미숙-김학래 ‘숙래부부’가 아들 동영이와 함께 오랜 친분이 있는 이용식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용식의 딸 수민이와 동영이를 사윗감, 며느릿감으로 탐내며 어른들이 사랑으로 몰아가거나 의도치 않게 상견례처럼 식탁에 마주 앉아 식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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