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어제 심야시간대 열병식 실시 정황 포착"

김주영 2021. 1.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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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의 '심야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평양에서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진행 중에 있다.

당 대회 일정 중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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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 5일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통일을 위한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 5년 만에 비서제를 부활했다고 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1.1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이 북한의 '심야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평양에서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진행 중에 있다. 당 대회 일정 중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개최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군 당국은 본행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동원해 전례없는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실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열병식은 지난해 열병식보다는 축소된 규모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열병식 당시 북한 조선중앙TV가 당일 오후에 녹화 중계를 했던 만큼, 이번에도 이르면 이날 중 당대회 열병식 장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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