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100원 돌파.. 美 국채금리 상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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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5원 오른 1097.3원 마감强달러에 8거래일 만에 장중 1100원 넘겨 원·달러 환율이 11일 장중 110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장중 1100원을 넘어선건 지난해 12월 28일(1103.3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뿐만 아니라 호주, 싱가포르 환율도 모두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미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인플레이션도 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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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5원 오른 1097.3원 마감
强달러에 8거래일 만에 장중 1100원 넘겨
원·달러 환율이 11일 장중 1100원을 넘어섰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 강세가 이어진 결과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097.3원에 마감했다. 이날 3.7원 상승한 1093.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오후 1시 25분 1101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였다. 환율이 장중 1100원을 넘어선건 지난해 12월 28일(1103.3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환율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미 국채 금리가 상승 급등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차기 정부 등장에 앞서 경기 부양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6일 1.001%를 기록해 지난해 3월 19일 이후 10개월 만에 1%선을 회복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간밤 90.07로 0.27% 상승하면서 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장중에는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환율과 주가가 함께 오르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3260선까지 올랐다가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로 장을 마쳤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170포인트에 가까운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이날 하루 4조4763억원 사들이면서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기관은 3조7346억원, 외국인은 7193억원을 순매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뿐만 아니라 호주, 싱가포르 환율도 모두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미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인플레이션도 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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