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면 흉기.."대형 고드름 제거 119에 꼭 신고하세요"

이정현 기자 입력 2021. 1. 11. 16:25 수정 2021. 1.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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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소방본부는 11일 연일 계속되는 '북극발 한파'에 건물 외벽에 얼어붙은 대형 고드름 탓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1~2월 사이 전국 119안전신고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고드름 제거'로 출동한 건수는 4886건이다.

김영근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제거가 힘든 곳에 있는 고드름은 직접 제거하다 오히려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반드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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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수도관 동파, 20m 고드름 3시간 걸쳐 작업
연말연초 강추위에 신고 폭증.."직접 없애면 사고 위험"
9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 길이 20m에 달하는 대형 고드름이 생겨 소방당국이 제거 작업을 벌였다. (세종시소방본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소방본부는 11일 연일 계속되는 '북극발 한파'에 건물 외벽에 얼어붙은 대형 고드름 탓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세종시에서는 9일 새롬동의 한 아파트 외벽 12층에 길이 20m, 지름 약 40㎝의 대형 고드름이 얼어 대원들이 출동, 3시간에 걸쳐 제거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강추위에 수도관이 동파하면서 고드름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대형 고드름 신고 건수는 매년 연말연초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1~2월 사이 전국 119안전신고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고드름 제거'로 출동한 건수는 4886건이다.

특히 연초인 1~2월 출동 건수는 12월보다 두 배가량 많아진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 고드름 발생 시에는 직접 제거하기 보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필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근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제거가 힘든 곳에 있는 고드름은 직접 제거하다 오히려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반드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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