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 1만명.."미참석 아동 소재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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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입학 등록 의사도 밝히지 않은 아동이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2021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및 입학 의사 미전달 아동'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해외 체류자, 취학 유예자,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희망자, 홈스쿨링 희망자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예비소집 불참 아동 전원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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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미인가 대안학교 진학·홈스쿨링 등 사유로 추정"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입학 등록 의사도 밝히지 않은 아동이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2021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및 입학 의사 미전달 아동'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참석률은 85.3%로 집계됐다. 취학통지자 6만7430명 가운데 9910명(14.7%)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따로 학교에 입학 의사를 전달하지도 않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취학통지자 6만8278명 가운데 1만1124명(16.3%)이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고 입학 의사도 밝히지 않았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참석률이 1.6%P 높아졌다.
예비소집 전에 입학 희망 의사를 밝혔거나 취학통지서가 배부되지 않은 외국인 중 입학 의사를 밝힌 아동 등은 169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서울 공립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5만921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해외 체류자, 취학 유예자,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희망자, 홈스쿨링 희망자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올해 전체 취학대상자는 7만1138명으로 이 가운데 국립초등학교 2곳과 사립초등학교 38곳의 경우 지난 7일 이후 예비소집을 시행해 이번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예비소집 불참 아동 전원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소재 파악은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경찰에도 협조 의뢰해 모든 아동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6~7일 시내 563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시행했다.
예비소집은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가 학교를 방문해 취학통지서를 제출하고 입학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됐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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