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지명타자 도입되면? "김하성 풀타임 주전 가능" (美 매체)

이종서 2021. 1. 11.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 경기에 나와 화력을 제공할 것이다."

미국 '덴버 포스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에 주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OSEN=이종서 기자] "매일 경기에 나와 화력을 제공할 것이다."

미국 '덴버 포스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2018년 시즌을 마치고 콜로라도 로키스는 91승 7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는 못 미쳤지만, 밝은 미래를 보였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재능은 넘쳤지만, 2019년 70승 92패를 기록했다”고 운을 뗐다.

올 시즌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37승 23패로 지구 2위를 기록하며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반면, 콜로라도는 26승 34패로 4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덴버포스트'는 “보수적인 로키스는 불확실한 팀이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야구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최고의 팀으로 만들기 위해 지출을 해왔다”고 달라진 두 팀의 행보를 짚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최근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의 영입 등을 이야기 하면서 “한국의 강타자 김하성에게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옵션이 행사되면 5년 동안 3400만 달러가 된다”고 조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한국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주로 뛰었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주로 2루수로 볼 것으로 보인다. 신인왕 2위에 올랐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플레툰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며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가 3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에릭 호스머가 1루수에 들어가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내야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시즌이나 다음시즌 지명타자 제도가 생기면 김하성은 매일 화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수년 간 팜 시스템을 비축했고, 지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넬과 다르빗슈를 영입하면서도 전력 손실이 거의 없었다"라며 "이제 내셔널리그 서부에서 다저스와 경쟁하는 팀은 로키스가 아닌 샌디에이고"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