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文, 신년사에서 위안부 배상판결 언급 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도 인터넷판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위안부 배상 판결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천명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사흘전 한국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에 대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내놓아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에대한 언급을 하지 않자 교도통신과 NHK는 문 대통령이 한국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는 대일 정책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인터넷판 실시간 뉴스를 통해 문 대통령이 '관계가 냉각된 한일 관계'를 두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관련 판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문 대통령의 일본 관련 언급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모든 나라와의 협력을 강조한 뒤 한마디 덧붙이는 모양새였다고 썼다.
산케이신문도 인터넷판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위안부 배상 판결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천명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sophi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문대통령 신년사 "국민이 만든 희망:회복·포용·도약"
- 김병욱‧정진경 성비위 의혹에 김종인, 뒤늦은 사과…정말 몰랐나
- 與 "양도세 완화? 부동산 시장 교란시키는 참 나쁜 주장"
- 같은 설비 추락사 2년 만에 끼임사 '안전불감증' 논란
- [이슈시개]'혹한에 내복' 3살 아이, 두번째 골든타임이었나
- 서울 신규확진 141명 …"BTJ 방문자 검사 이행명령"
- 文대통령 "2월부터 백신 전국민 무료 접종"…"주거 어려움은 송구"
- 의수 낀 장애인 '뒷수갑' 제주경찰…인권위 '주의' 권고
- 전주시의 초강수, 부동산 허위 신고 공무원 승진 취소
- 北 김정은 총비서 추대 "김일성·김정일 반열…유일영도체제 강화"(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