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4조원 넘는 '눈 폭탄' 순매수..역대 최대

김영배 2021. 1.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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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이 11일 코스피시장에서 4조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 공세를 폈지만, 지수는 널뛰기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0.12%) 떨어진 3148.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조4779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097.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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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한때 3200선 넘었다가 하락 마감
코스피가 11일 널뛰기 장세 끝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0.12%) 내린 3148.45에 코스닥은 11.16(1.13%) 떨어진 976.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 투자자들이 11일 코스피시장에서 4조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 공세를 폈지만, 지수는 널뛰기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0.12%) 떨어진 3148.4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9.71(0.31%) 오른 3161.90에 시작해 장 초반 일찌감치 3200선을 넘어섰고 한때 3266.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조4779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11월30일(2조2206억원)의 두배를 넘는 규모다. 눈 폭탄 같은 개인들의 순매수세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7361억원과 7193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82% 오른 9만1300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처음 9만원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 처음 8만원선을 돌파한지 불과 6거래일만이다. 장중 한때 9만6800원까지 올라 10만원선을 넘볼 정도였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8.94%)도 초강세로 연일 52주 신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애플사와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란 소식에 힘입은 흐름이다. 현대모비스(-1.67%)는 하락했고, 기아차는 (2.64%)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우(3.86%), 삼성바이오로직스(0.96%), 셀트리온(2.32%), 카카오(4.38%)는 올랐고, 에스케이하이닉스(-3.26%), 엘지화학(-0.80%), 삼성에스디아이(-1.35%), 네이버(-0.96%)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증권(3.62%), 운송장비(2.39%), 전기·전자(1.00%)가 오르고, 철강·금속(-3.45%), 기계(-2.95%), 섬유.의복(-2.82%)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16(1.13%)하락한 976.63을 기록했다. 지수는 0.59(0.06%) 오른 988.38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097.3원에 마감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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