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4조 사고, 기관 3조 팔고..코스피 공방 끝 314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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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역대급' 공방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이 4조원 넘게 매수하며 장중 3200선 돌파를 견인했지만, 기관의 3조원 넘는 순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4조4763억원을 사들이며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을 새로 썼다.
개인과 외국인은 880억원, 33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62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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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역대급' 공방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이 4조원 넘게 매수하며 장중 3200선 돌파를 견인했지만, 기관의 3조원 넘는 순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급 개인 순매수세에 장중 3260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기관의 조단위 매도에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전쟁'으로 요약됐다. 개인은 4조4763억원을 사들이며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을 새로 썼다. 직전 최고 기록(2020년 11월 30일·2조2206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이에 기관은 3조7361억원의 '매도 폭탄'으로 맞섰다. 이 역시 최대 규모다. 직전 기록은 지난해 12월29일에 기록한 1조9734억원이었다. 외인 역시 7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44조694억원으로, 지난 8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40조1927억원)을 하루 만에 재차 돌파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3계약, 4021계약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4930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이 3%대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1~2%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2~3% 하락했다. 유통업,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보험도 1% 넘게 떨어졌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가 '애플카' 협력 소식 여파가 이어지며 8.74%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기아차도 2.64% 동반 상승했으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차익 실현 매물로 1.95% 하락했다.
반도체 호황 기대감에 삼성전자는 2.48% 오르며 종가 기준 9만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반도체 2등주인 SK하이닉스는 3.62% 하락했다.
이외 셀트리온(1.91%), 카카오(4.38%), SK이노베이션(3.89%) 등도 강세였다. 반면 삼성SDI(-1.22%), LG화학(-0.1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6포인트(1.13%) 내린 976.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880억원, 33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62억원을 팔아치웠다.
IT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등이 1~2% 하락했고, 특히 음식료 담배가 4%대 약세였다. 섬유의류, 제약, 금속 등도 2%가량 떨어졌다. 반도체, IT부품, 방송서비스 등은 강보합이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6.20%)와 CJ ENM(2.37%), SK머티리얼즈(1.71%) 등은 올랐으나 나머지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부진했다.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등이 2~3%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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