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광현 분석 "1점대 ERA 유지 어렵겠지만, 뛰어난 활약 펼쳐"

강산 기자 입력 2021. 1. 11. 16:00 수정 2021. 1.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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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 2번째 시즌을 앞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0시즌의 평균자책점(ERA)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SB네이션은 "2021시즌에도 김광현이 2020시즌과 같은 ERA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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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ML) 2번째 시즌을 앞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0시즌의 평균자책점(ERA)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SB네이션은 11일(한국시간) ‘김광현은 2020시즌에 왜 잘했을까’라는 제목으로 김광현을 분석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한 김광현은 2년간 보장액 8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로 단축된 지난 시즌 김광현은 8경기(7선발)에서 3승무패, ERA 1.62의 성적을 거뒀다.

SB네이션은 “김광현의 직구와 커브 회전수는 모두 평균 이하다. 직구 평균구속도 시속 89.9마일(약 144.7㎞)에 불과했다”고 분석하며 “회전수가 많은 공을 던지는 요즘 투수와는 다르지만, 김광현의 2020시즌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위가 뛰어난 투수들과 견줘 위험성이 있는 것은 명확하지만, 김광현의 연봉은 400만 달러다.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연봉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SB네이션은 “2021시즌에도 김광현이 2020시즌과 같은 ERA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크존의 구석을 노릴 수 있는 제구력을 유지한다면 굳건한 4~5선발이 될 수 있다. 특히 홈플레이트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제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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