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마린FC 모자 쓰고 토트넘 경기 분석..아스날 팬, "최고의 레전드"

이승우 2021. 1.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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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라이트가 8부리그 팀의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방송에 출연해 아스날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스날의 레전드 라이트는 마린의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BBC'의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과 마린의 경기에 대한 분석을 했다.

아스날 팬 계정인 'Pain in the Arsenal'은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가 토트넘 경기를 분석하면서 마린의 모자를 쓰고 있다. 최고의 클럽 레전드라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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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OSEN=이승우 기자] 이안 라이트가 8부리그 팀의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방송에 출연해 아스날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8부리그 팀인 마린FC를 상대로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경기를 치러 5-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은 명단서 아예 제외됐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그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제드송 페르난데스, 하비 화이트, 조 로든 등 출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 루카스 모우라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 알피 디바인의 깜짝 득점을 더해 마린의 돌풍을 잠재웠다. 

이번 시즌 FA컵에서 가장 큰 격차가 나는 팀들끼리 만난 대결에서 많은 이들이 마린을 응원했다. 무관중 경기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판매한 가상 티켓은 3만 장 이상 팔렸고, 리버풀과 에버튼 등 같은 연고지의 빅클럽들이 토트넘 제압을 위한 비법을 전수해줬다. 

아스날의 레전드 라이트는 마린의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BBC’의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과 마린의 경기에 대한 분석을 했다. 방송에서 특정팀을 상징하는 물품을 공개적으로 착용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라이트가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 출신인 점, 8부리그 소속 마린의 선전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스날 팬들은 라이트의 복장에 매우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날 팬 계정인 ‘Pain in the Arsenal’은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가 토트넘 경기를 분석하면서 마린의 모자를 쓰고 있다. 최고의 클럽 레전드라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다른 아스날 팬들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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