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김수민 아나운서, 안일한 대처가 키운 논란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1.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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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의혹을 받자, 논란이 된 영상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수민이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대본을 읽는 모습이 담겼다.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비공개로 계정을 전환, 회피하는 김수민의 대처에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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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아나운서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의혹을 받자, 논란이 된 영상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의 미숙하고 경솔했던 대처는 논란을 더욱 키우며, 대중의 더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TV'에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수민이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대본을 읽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빨리 감기 효과가 적용돼 대사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느리게 재생한 뒤 대사를 받아 적은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고, 그의 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누리꾼에 따르면 극 중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김소연)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제이킹홀딩스와 청아재단의 합병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심수련(이지아)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던 오윤희(유진)는 도피 6개월 만에 자수했고, 도우미 양미옥(김로사)은 경찰 소환 과정에서 자살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SBS 측은 "스포일러와 관련된 입장은 없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민은 해당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삭제했으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비공개로 계정을 전환, 회피하는 김수민의 대처에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특히 김수민은 이날 SNS 계정을 다시 활성화해 많은 누리꾼의 분노를 낳았다.

일부 누리꾼은 "변명이라도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펜트하우스' 제작자분들과 배우들이 무슨 잘못이 있냐" "사과를 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양심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펜트하우스'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대한민국 사회의 최고 화두인 부동산과 교육을 다뤄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눈 돌릴 틈 없이 강력하게 휘몰아치는 초고속 전개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방송 내내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라는 기록을 달성,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제작진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입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조회수와 화제성만 노린 김수민의 안일한 행동으로 '펜트하우스2'는 방송 전부터 '대본 노출'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높은 드라마 인기만큼 스포일러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김수민은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 아나운서 |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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