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성폭력 피해자 지목 A씨 "불미스러운 일 없었다"

김정률 기자 2021. 1. 11.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A씨는 11일 "해당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이던 지난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실 인턴 여비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통해 "일방적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 호소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자신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21.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A씨는 11일 "해당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박준수 회장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A씨로부터 전달받은 입장을 전했다.

A씨는 보좌진 협의회 문자를 통해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의 입장을 생각해주시고, 더이상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이던 지난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실 인턴 여비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사태 하루만인 지난 7일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 측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 측을 고소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