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주민평가 전국 1위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입력 2021. 1.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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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전 시설물·지역간 도로경계선 '문패달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우편신청 가능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커뮤니티 웰빙순위 조사 결과. ©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주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장군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커뮤니티웰빙연구센터와 지방자치연구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전국 229개 지역 거주 성인 1만655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국 커뮤니티 웰빙에 관한 주민평가를 조사한 결과다.

웰빙 커뮤니티 순위는 인간개발, 경제, 사회, 환경, 인프라, 거버넌스 등 6가지 자본의 수준에 대한 지역 거주민의 평가를 종합해 나온 결과다. 기장군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10점 만점에 7.39점을 받으며, '커뮤니티 웰빙지수(CWI)'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조사결과에서 기장군은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은 공약이행군민평가단을 운영하는 건 물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추진단을 결성해 복지인적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도시 1위인 기장군으로 빨리 이사오십시오"라고 했다.

◇기장군, 전 시설물·지역간 도로경계선 '문패달기'

오규석 기장군수는 11일 시설물에 대해 '문패달기'를 통해 주민이나 외지인이 쉽게 건물이나 시설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명시할 것을 지시했다.

오 군수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군청사를 비롯한 도서관, 체육관, 등산로, 기장8경 등 모든 시설물마다 도로변 입구에 시설물명을 명시한 문패를 눈에 잘 띄게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우선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원부터 문패달기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에 대해 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시, 양산시 등 기장군이 접하는 도로경계선 지점에도 문패달기 사업을 시행해 기장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전 군민 대상으로 마스크 1인당 20매씩 지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반기별로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우선 상반기에 전 주민에게 마스크 1인당 20매씩 지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장군청사 전경. ©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우편신청 가능

기장군은 코로나19 지속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우편신청으로도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7일 기준 17만3008명 대상자 중 16만106명(92.5%)이 신청했다. 현재까지 15만756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등록한 계좌로 현금 입금해 지급금액이 157억원에 달하며 전체 주민의 91%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잠정 연기한 방문신청을 대신해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등을 위해 우편신청 방법을 추가로 마련했다.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청안내문과 신청서, 회송용봉투를 동봉해 발송하며 지급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6일 기준일을 기점으로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 포함) 중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이달 29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장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설 명절 이전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군민 1인당 10만원이라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장군민들에게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가뭄의 단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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