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HBO맥스 동시 개봉에 뿔난 배우·감독 보상..'합의 막바지'

김미화 기자 2021. 1.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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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가 자사 OTT서비스인 HBO 맥스를 통해 올해 17편의 영화를 극장과 동시 공개하겠다고 독단적으로 발표해 배우와 감독 등 해당 영화 관계자들의 반발을 산 가운데, 이들에 대한 보상 방안이 합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워너가 HBO 맥스와 극장에 동시 공개하기로 한 영화에 대해 영화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에 대해 보상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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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HBO Max /사진=AFPBBNews뉴스1

워너 브러더스가 자사 OTT서비스인 HBO 맥스를 통해 올해 17편의 영화를 극장과 동시 공개하겠다고 독단적으로 발표해 배우와 감독 등 해당 영화 관계자들의 반발을 산 가운데, 이들에 대한 보상 방안이 합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워너가 HBO 맥스와 극장에 동시 공개하기로 한 영화에 대해 영화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에 대해 보상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워너 브러더스는 올해 개봉 예정인 '고질라'vs'콩', '듄', '인 더 하이츠', '매트릭스4', '스페이스잼' 속편 등 블록버스터들을 극장과 HBO 맥스에서 동시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OTT서비스가 제공되는 북미 기준으로 HBO 맥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곳은 극장에서 개봉한다.

워너의 발표 이후 윌 스미스, 키아누 리브스, 휴 잭맨, 마고 로비, 안젤리나 졸리 등 관련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들은 합의가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극장과 HBO 맥스에서 동시 개봉한 '원더우먼 1984'는 사전에 패티 젠킨스 감독과 주연배우 갤 가돗 등과 사전 논의를 거친 후, 코로나 시국을 감안하지 않고 평시 개봉했을 때의 예상 수입을 고려해 10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후 발표된 영화와 관련해선 이 같은 사전 논의가 없었기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반발한 것. 미국 감독조합 등에서도 워너에 대한 보이콧 입장을 밝혔고 '테넷'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반발했다.

이처럼 반발이 계속되자 워너 브러더스는 영화배우들과 제작진에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했고 현재 합의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HBO 맥스에 동시 공개되는 영화들의 경우 보너스 기준을 낮추고, 또 코로나19로 인해 문 닫는 극장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더 기준을 낮추기로 한 것이다. HBO 맥스와 기타 온라인 수익 등도 배분하기로 했다. 해당 영화를 방영해 얻는 수익 중 31일 간의 수익은 배우들과도 수익을 나누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할리우드가 떠들썩했던 가운데, 이 같은 합의로 인해 거대 배급사 워너의 'OTT 극장 동시 개봉' 계획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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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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