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1219명..월요일 최다

장용석 기자 2021. 1.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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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7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도쿄도에선 지난달 31일 사상 처음으로 네 자릿수(13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이달 들어선 5일 1278명, 6일 1581명에 이어 7일엔 2447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일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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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네자릿수..중증환자도 131명 역대 최다
일본 정부가 수도권에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지난 8일 오후 도쿄도내 유흥가 신주쿠구 가부키정 골목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7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1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6163명으로 전날보다 1219명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쿄도에선 지난달 31일 사상 처음으로 네 자릿수(13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이달 들어선 5일 1278명, 6일 1581명에 이어 7일엔 2447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일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2392명, 9일 2268명, 10일 1494명으로 계속 네 자릿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 결과, 요일별 최다 확진자 기록도 이날까지 7일 연속 경신됐다.

도쿄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0일 기준으로 685명이다.

이밖에 11일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산소호흡기 등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수는 131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도쿄도 당국이 밝혔다.

일본에선 작년 11월부터 코로나19의 제3차 유행이 본격화됐으며, 이달 8일엔 전국적으로 7882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일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NHK 집계 기준으로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작년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10일 현재 28만9476명이고, 사망자 수는 4080명(크루즈선 탑승자 13명 포함)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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