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호대기하던 택시기사 목 조른 60대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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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던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평택에서 천안으로 운행하던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는 등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를 받고 있다.
A씨는 평택시에서 피해자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충남 천안 두정동의 한 아파트로 오던 중 성환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하던 B씨의 목을 팔로 감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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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던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평택에서 천안으로 운행하던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는 등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를 받고 있다.
A씨는 평택시에서 피해자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충남 천안 두정동의 한 아파트로 오던 중 성환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하던 B씨의 목을 팔로 감아 졸랐다.
이 같은 모습은 해당 택시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B씨는 차량에서 나와 뒤따라오던 승용차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B씨는 "목을 조르기 전까지 아무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목을 졸라 죽는 줄 알았다"며 "밤에 잠을 못자고 악몽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B씨는 목 주위 통증과 신경쇠약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거주지 등이 확인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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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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