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가축분뇨로 수소 만든다..창원 덕동물재생센터 사업 선정

황봉규 입력 2021. 1. 11.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환경부에서 주관한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 음식물 폐기물,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탄화수소 물질인 메테인가스(CH4)를 고온·고압 수증기로 분해해 수증기를 생산)·정제해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덕동물재생센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환경부에서 주관한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 음식물 폐기물,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탄화수소 물질인 메테인가스(CH4)를 고온·고압 수증기로 분해해 수증기를 생산)·정제해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국비 215억원과 지방비 215억원(도비 65억원, 시비 150억원)을 포함한 43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 덕동물재생센터는 하루 3.5t의 수소를 생산한다.

도시가스로 3.5t의 수소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9천818t을 줄일 수 있다.

생산한 수소는 인근 덕동수소충전소로 이송해 수소버스를 충전하고, 거제와 함안지역 수소충전소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덕동물재생센터에는 바이오가스의 순도를 높이는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 설비, 수소저장·운송설비 등이 들어선다.

또 주민에게 친화적인 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기피 시설로 인식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도시가스를 개질해 생산하던 수소를 바이오가스를 통해 생산함으로써 도시가스 구입비용과 이에 따른 탄소배출 비용이 줄어들고, 수소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연간 약 5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bong@yna.co.kr

☞ 속옷으로 가게 셔터 '쓱쓱'…CCTV 포착된 여성의 기괴한 행동
☞ 문경서 100억 낙찰계 부도…계주는 돌려막다가
☞ 크림 발랐는데…거대하게 부풀고 털 난 아기 얼굴 '충격'
☞ '유퀴즈' 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 논란에…
☞ "근무 교대해줘야…" 폭설 뚫고 14㎞ 걸어서 출근
☞ 옛 애인 말투 쓰는 '이루다'…주소ㆍ계좌번호도 술술
☞ 승진 주목 '2인자' 김여정, 부장도 못 달아…왜?
☞ "아빠가 아이 던졌다" 외국인 친모 진술에도 학대 무혐의
☞ 200억 광고수익 '놀면 뭐하니?' 소외아동 등에 17억 기부
☞ 분당 다세대주택서 4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진 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