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사 등장 손흥민..'소프트파워' 선도국가 사례

정진우 기자 2021. 1.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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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인들을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선도국가 얘기를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름을 꺼냈는데, 이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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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1.01.11. since1999@newsis.com

“지난해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인들을 열거했다. 문 대통령이 국가대표 훈련시설 방문 일정 등을 제외한 주요 연설에서 스포츠 관련 사람이나 내용을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선도국가 얘기를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름을 꺼냈는데, 이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이 '소프트 파워'에서도 선도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BTS,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스포츠인들을 직접 거론하면서 "한류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욱 확실하게 다져나가고, 전문 체육인과 생활 체육인이 스포츠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섭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제 메달이 중요한 시대는 지났다. 즐기는 시대다”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 등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예술은 민주주의가 키웠다”며 “우리 문화예술의 창의력, 자유로운 상상력은 민주주의와 함께 더 다양해지고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훌륭한 기량을 갖춘 우리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도 그 자체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K-콘텐츠다”며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욱 확실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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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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