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구조출동 1위에 '벌집제거'..화재는 1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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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소방서가 11일 발표한 2020년도 소방활동 사항 통계분석 결과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이 전체 구조출동 건수의 1위를 차지했다.
영광소방서는 지난해 총 6355회 출동해 화재 97건, 구조 1522건, 구급 2605건 등 총 4224건의 현장 활동 수행을 통해 지역민의 재산과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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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소방서가 11일 발표한 2020년도 소방활동 사항 통계분석 결과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이 전체 구조출동 건수의 1위를 차지했다.
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2019년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소방서는 지난해 총 6355회 출동해 화재 97건, 구조 1522건, 구급 2605건 등 총 4224건의 현장 활동 수행을 통해 지역민의 재산과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2019년) 113건 대비 14.2% 감소한 97건으로 집계됐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 재산피해는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 58건(59.7%), 전기적 요인 25건(25.7%), 기계적 요인 5건(5.1%) 순으로 파악됐다.
이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2019년 대비 12건이 늘어나 전기사용 안전 교육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화재 예방교육과 야간 취약시간 대 예방순찰을 강화한 결과 축사·창고 등 비주거 건축물 화재 9건, 주거화재는 6건이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 구조출동 횟수는 벌집제거 432건, 동물포획 237건, 교통사고 222건, 화재 137건, 잠금장치 개방 44건, 기타 450건으로 나타났다.
구조 인원은 교통사고 104명(48.8%), 승강기·잠금장치 개방 47명(22%), 수난 11명(11%), 기타 51명(23%) 등 총 213명으로 집계됐다.
구급 활동은 코로나19 감염 우려·확산으로 인한 질병환자 이송이 1640건(62.9%)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어 사고부상 571건(21.9%), 교통사고 290건(11.1%), 비외상성 손상 40건(1.5%), 기타 64건(2.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지난해 화재·구조·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올 한해에도 최일선에서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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