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경영방향 재치있게 쏙..코오롱 '배지 경영' 아시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002020)그룹 임직원들은 매년 초 회사에서 나눠주는 새 배지를 보며 비로소 한 해가 시작됐음을 실감한다.
그룹이 1년 동안 나아가야 할 경영 방향을 담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배지 경영'은 지난 2013년 이웅열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해 이제는 코오롱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로고를 새겨 가슴팍에 달게 하는 경직된 배지 문화에서 탈피해 경영 방향을 재치 있게 담은 배지로 직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 회사 로고서 벗어나
경영 화두에 이미지 담아
올해는 'We Together'
사회적 책임·ESG 주력
[서울경제] 코오롱(002020)그룹 임직원들은 매년 초 회사에서 나눠주는 새 배지를 보며 비로소 한 해가 시작됐음을 실감한다. 그룹이 1년 동안 나아가야 할 경영 방향을 담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배지 경영’은 지난 2013년 이웅열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해 이제는 코오롱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로고를 새겨 가슴팍에 달게 하는 경직된 배지 문화에서 탈피해 경영 방향을 재치 있게 담은 배지로 직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아홉 번째로 제작된 코오롱그룹의 배지는 재치 만발이다. 이 명예회장은 처음 제안 당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경영 화두로 제시했는데 이는 ‘성공 퍼즐’을 형상화한 배지로 제작됐다. “어느 한 명이라도 역할에 동참하지 않으면 성공 퍼즐은 완성될 수 없다”는 의미였다.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회사 성공을 위한 ‘퍼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지난해는 ‘SURFING 2020’이라고 쓰인 서핑 보드 위에 올라탄 사람의 모습이 새겨졌다. 거센 파도 위에 당당히 올라타겠다는 의미를 형상화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퀴즈' 과학고 출신 의대생 논란에 결국 사과…'시청자와 출연자에 죄송한 마음'
- '유승준, 넘지 말아야 될 선 넘어…국가 명예훼손 처벌을' 국민청원 올라와
- 장모에게 '짐승보다 못해' 소리친 사위…2심서도 무죄
- '힘없는 정인이가 자꾸 옷 끝자락을…' 사망 전날 CCTV 속 안타까운 그 모습
- 경북 문경서 100억원 낙찰계 부도사건…피해자 100명 안팎
- 변창흠도 “재건축 규제 못푼다”…꾹 눌러도 신고가는 왜?[집슐랭]
- 中 크림 바른 아기 얼굴 풍선처럼 부풀어…'스테로이드 함유'
- 오늘부터 '3차 지원금' 지급… '알림' 문자를 11일 못 받았다면[Q&A]
- 'UFO' 미스테리 봉인 풀리나…美정보기관, 6개월내 의회와 정보 공유한다
- 핵잠수함 도입 천명한 北···그 실체 언제쯤 드러낼까[김정욱의 밀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