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네" 다리찢기로 몸푸는 즐라탄..미친 유연성 화제

윤효용 기자 2021. 1.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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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몸푸는 모습도 다르다.

AC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서 토리노를 2-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 이 장면을 두고 "즐라탄이 그의 나이에도 여전한 유연성을 유지했다. 그의 태권도 선수 경력이 지금 나이까지 이를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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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몸푸는 모습도 다르다.

AC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서 토리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밀란은 승점 3점을 더해 인터 밀란과 승점 차를 3점유로 유지했다.

이날 밀란은 레알, 디아즈, 카스티예호, 하우게로 공격진을 꾸렸다. 공격 기회가 많진 않았지만 전반 25분 레앙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36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었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케시에가 키커로 나서 이를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즐라탄은 모처럼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후반전 투입을 앞두고 이색적인 몸풀기로 중계 카메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반 28분 스트레칭을 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쭉 들어올려 동료 머리 위로 넘기며 왔다갔다했다. 39세의 나이에도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했고 이것이 곧바로 화제가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 이 장면을 두고 "즐라탄이 그의 나이에도 여전한 유연성을 유지했다. 그의 태권도 선수 경력이 지금 나이까지 이를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조명했다.

실제로 즐라탄은 태권도 유단자다. 17세 때 고향인 스웨덴 말뫼에서 태권도 검은 띠를 땄고 지난 2010년 이탈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명예 검은 띠를 받기도 했다. 최근까지 태권도 도장을 돌아다니며 재능 기부를 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경기장에서도 특유의 유연성으로 아크로바틱한 골도 수차례 성공시켰다.

즐라탄은 이날 후반 40분 레앙과 교체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남은 시간 득점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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