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강타한 폭설, 아틀레티코는 집콕훈련에 세비야전 연기 유력

한재현 2021. 1.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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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가 역대급 폭설과 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마드리드는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폭설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마드리드 연고로 한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은 혼란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주말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빌바오 선수단이 마드리드에 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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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가 역대급 폭설과 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팀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마드리드는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폭설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마드리드 연고로 한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은 혼란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주말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빌바오 선수단이 마드리드에 올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연기됐다.

악재는 이뿐 만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7일부터 훈련장에서 정식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강제로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릴 세비야와 홈 경기 역시 연기 가능성이 크다.

레알도 폭설 피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레알은 지난 10일 오사수나 원정 당시 폭설로 인해 비행기 안에서 4시간 동안 대기했다. 이로 인해 도착 시간이 늦어져 컨디션 관리에 지장 받았다. 오사수나 원정도 폭설 속에서 치러졌기에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경기는 0-0으로 비기며, 선두 도약 기회를 날려 버렸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경기는 연기 되어야 했다”라며 분통을 터트릴 정도였다.

레알은 오사수나전 이후 바라자스 공항 폐쇄로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없었다.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이 열리는 말라가로 바로 이동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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