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3년차 맞은 우리금융..손태승 회장 "디지털 ESG에 전력투구"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큽니다".
손태승 회장이 지주사 체제 2주년을 맞은 11일, 이같이 밝히면서 "122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은행부터 최근 새로운 식구가 된 계열사까지 전력투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하고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수칙을 고려해 손태승 회장과 그룹사의 소수 임직원만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그룹 임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기념식에선 명사클럽 회장과 남대문시장 상회 대표 등 오랜 고객들과 우리금융에서 후원중인 PGA프로 임성재 선수 등의 영상 축사가 전해졌다. 지난달 그룹에 신규로 편입된 아주캐피털과 아주저축은행을 환영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그룹체제 3년차에 진입하는 올해부터는 시장의 평가가 더욱 냉정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의 미션에 전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그룹체제 3년차를 맞아 그룹의 비전과 슬로건 등 가치체계를 새롭게 선포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 시대를 열었지만, 다시 은행체제를 거쳐 민영화와 그룹체제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룹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정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손 회장은 "최근 국제 사회의 ESG 핵심 아젠다인 기후변화 대응 등 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모든 자회사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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