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중단 명령 어기고 대면예배 부산 교회 2곳 폐쇄 명령

김종윤 기자 2021. 1.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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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어겨 수차례 고발돼 시설 운영중단 명령을 받고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부산 대형교회 2곳이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

부산 서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부교회에 대해 12일 0시부터 별도 행정 명령을 할 때까지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서부교회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가 9차례 고발됐으며, 최근 500명이 넘는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했다가 지난 7일 시설 운영중단 조치를 받았고 운영 중단 명령에도 10일 오전 신도 5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진행해 이날 폐쇄 조치를 받았습니다.

구청은 추후에 교회를 불시 점검해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면 간판 제거, 경고문 부착, 추가 고소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부산 강서구청도 이날 세계로교회에 시설 폐쇄 명령 공문을 전달하고 교회에 폐쇄 안내문을 부착했다.

세계로교회는 11일 0시를 기해 운영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같은 날 새벽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열었고 전날 1천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대면 예배를 계속 진행해 지자체로부터 6차례에 걸쳐 고발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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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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