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위기 극장가, 신작 꿈틀..소울·세자매 개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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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많은 영화제작사들이 개봉을 미루면서 다양한 기획전과 재개봉작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신작들도 조심스럽게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극장가에 따르면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세 자매'는 1월 개봉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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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많은 영화제작사들이 개봉을 미루면서 다양한 기획전과 재개봉작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신작들도 조심스럽게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극장가에 따르면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세 자매'는 1월 개봉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는 18일 진행한다.
배급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지 않는 한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 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만든 이승원 감독의 신작이다.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안 취한 척하는 셋째 '미옥까지 같이 자랐지만 너무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 캐릭터를 구현한 세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주목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대작이었던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20일 극장가에 출격한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
지난해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두 번의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은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여 왔다.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담당한 스윙감 넘치는 음악도 백미다.
최근 국내 시사회 직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개봉을 10여일 앞둔 이날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해 대만에서 화제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마이 미씽 발렌타인'과 프랑스 국민 배우 알랭 샤바와 배두나가 호흡을 맞춘 '#아이엠히어'가 나란히 14일 관객을 찾아온다.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기다리던 데이트를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진 발렌타인데이를 찾아 나선 여자 '샤오치'(이패유)와 비밀의 열쇠를 쥔 남자 '타이'(유관정)의 마법 같은 첫사랑을 그린다.
사라진 발렌타인데이를 둘러싼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과 1초 빠른 여자와 1초 느린 남자라는 신선한 캐릭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주말 포털사이트 검색 차트 급상승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금마장 영화제에서 장편 영화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이엠히어'는 SNS를 통해 알게된 '수'(배두나)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알랭 샤바)이 도착하자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힐링 여행기다.
아무런 계획 없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스테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 본 한국의 모습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인천공항 홍보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SNS를 소재로 진정한 관계 맺기에 대해 말한다.
이밖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이달 28일 극장에 걸린다.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유다인과 오정세가 주연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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