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희귀종 철새 잇따라 발견..줄부리오리 월동 확인

김종서 기자 2021. 1.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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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국내 희귀종 줄부리오리의 월동을 대전지역 최초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희귀종 철새의 월동이 대전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해 붉은부리흰죽지, 검은흰죽지에 이어 세 번째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줄부리오리는 북미 남부에서 월동해 국내를 정기적으로 찾지 않는 미조(길 잃은 새)로, 지난 2014년 중랑천과 충주에서 확인된 이후 두 번째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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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월동이 확인된 국내 희귀종 철새 줄부리오리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국내 희귀종 줄부리오리의 월동을 대전지역 최초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희귀종 철새의 월동이 대전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해 붉은부리흰죽지, 검은흰죽지에 이어 세 번째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줄부리오리는 북미 남부에서 월동해 국내를 정기적으로 찾지 않는 미조(길 잃은 새)로, 지난 2014년 중랑천과 충주에서 확인된 이후 두 번째로 관찰됐다.

특히 수컷 성조는 대한민국에서 이번 최초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적지 않아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국내 관찰기록이 없어 매우 특이한 기록이하는 것이 환경연합의 설명이다.

환경연합은 대전지역에 잇따라 희귀 조류의 월동이 확인된 만큼, 조류월동지에 대한 보호대책을 대전시에 요구할 방침이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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