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2차 재난기본소득' 경기도에 공식 제안

이병희 2021. 1. 11.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가 11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회에서 언급한대로 1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것"이라며 "행정적인 절차는 2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를 검토한 뒤 늦지 않게 도민에게 지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8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교섭단체 대표단 등이 모여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도 재정 현황을 검토, 지급에 대해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 따라 집행 시기 조정하기로
도 "구체적 지급 시기 검토한 뒤 늦지 않게 지급할 것"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의장,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에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공식 제안했다. 2021.01.11. iambh@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11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지급 시기는 조정하기로 했다.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의장과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은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2차 재난기본소득은 2021년의 길목을 밝힐 효과적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을 전제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4월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 수준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지급 때와 같이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해 설 명절 전인 2월 초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의회는 1차 지급 당시에 비추어 약 1조4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 의장은 "재정현황 분석 결과 지방채 발행 없이 경기도 운용기금만으로도 정책시행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개발기금 예수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전입금을 일반회계로 편성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등 기금 예치금을 활용하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는 재정에 최소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추경예산편성 및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의회와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도의 검토 결과에 따라 지원액의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하고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회에서 언급한대로 1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것"이라며 "행정적인 절차는 2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를 검토한 뒤 늦지 않게 도민에게 지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8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교섭단체 대표단 등이 모여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도 재정 현황을 검토, 지급에 대해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