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토마토 등 재배법소개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첨단농법을 농업인에게 알릴 교육장을 조성한다.

무주군은 총 5억29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환경제어시스템을 적용한 토마토와 딸기 등 우수품질의 작물재배방식을 농업인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무주읍 당산리의 새기술실증시험포장 내에 752㎥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스마트온실과 스마트팜, 환경측정 센터, 환경제어 프로그램 등을 갖춘다.

군은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끝낸 후 오는 4월 중 착공해 8월 중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농작물 생작환경을 빅데이터로 수집한다.

또 ICT시설·장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인들에게 재배법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농법을 적용해 토마토와 딸기 등을 재배하고 그 방법을 표준화시켜 농가들에게 체험·교육한다.

군은 농업인들에게 ICT장비를 활용한 작물생육의 각종 데이터 축적으로 미래농업을 준비하게 하며, 생산성과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황인홍 군수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으로 토마토와 딸기 등 시설농업의 과학영농을 열게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팜 확대를 통한 소득 작목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올려 지역농업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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