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인다"..충북도, 3728억 투입 30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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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미세먼지 관련 예산은 3728억원으로 교통, 산업, 산림, 생활, 기타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 분야로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95곳), 저녹스 보일러(4677대)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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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미세먼지 관련 예산은 3728억원으로 교통, 산업, 산림, 생활, 기타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798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먼저 화석연료 중심의 교통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차 902대, 전기차 4805대 등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계획을 대폭 확대한다.
노후 경유차 1만2177대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3363대, LPG화물차 신차 구매 880대 지원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 퇴출한다.
산업 분야는 대규모 사업장 대기오염총량제 시행,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등의 고강도 정책을 추진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95곳), 굴뚝 자동측정기기 지원(18곳), 민간 환경기술 자문단 운영 등 환경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산림 분야로는 미세먼지 차단숲 4곳과 도시 외곽의 찬바람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정체를 해소하는 도시 바람길 숲 1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 분야로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95곳), 저녹스 보일러(4677대)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도 펼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 건강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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