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국민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 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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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민 개인이 백신 품종을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홍콩의 경우 백신 접종 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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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민 개인이 백신 품종을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5600만명분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수(5178만579명)를 고려하면 108.1% 수준을 확보했다. 전체 인구가 백신을 접종하고도 약 420만명분이 남는다.
다만 5600만명분은 같은 백신이 아니다.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를 시작으로 2분기 얀센 600만명분과 모더나 2000만명분, 3분기 화이자 1000만명분이 국내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가장 빨리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효과는 70.4%로 화이자(95%)·모더나(94.5%)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일각에선 국민들이 낮은 효과성을 우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꺼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콩의 경우 백신 접종 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주민들이 중국에서 제조한 백신에 대한 접종 거부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홍콩은 시노백 백신을 비롯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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