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딸' 이다인 "멋진 어른일 줄 알았던 30살, 별거 없어..아직도 철없던 10대 소녀 같아" [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견미리 딸 이다인이 올해 한국 나이로 30세를 맞이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다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출연작인 KBS 2TV '드라마 스페셜-너와 나의 유효기간' 속 장면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극 중 이다인은 상대역에게 "스무 살 땐 서른이 되게 어른 같았는데 막상 되고 보니까 별거 아니지 않냐? 철없는 것도 여전하고, 어른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그러니까 계속해봐. 너 하고 싶은 거. 난 좀 후회되더라. 고집 좀 부릴걸"라고 말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서른이 된 만큼,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다인은 "2018년에 찍었던 드라마 '너와 나의 유효기간' 중에 제가 했던 대사인데 30세가 된 지금 우연히 발견했다. 정말 10대 때는 내가 서른이면 꽤 멋진 어른이 되어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서른이 된 지금 저를 보니 그 10대 때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내가 아직도 꿈 많고 철없던 그때의 그 소녀 같은데 막상 되어보니 별거 없는 서른. 대사 속 말처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새로운 꿈도 꾸고 도전하고 살아요, 우리. 30대, 40대, 50대에도 꿈꾸고 도전하고 열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때에는 비로소 제 모습이, 세상을 잘 살아가고 있는 어른 같아 보이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사진 = 이다인 인스타그램, KBS 2TV '드라마 스페셜-너와 나의 유효기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