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수원, J2리그 오카야마 센터백 최정원 영입

수비 보강 수원, J2리그 오카야마 센터백 최정원 영입

(베스트 일레븐)

수원 삼성이 중앙 수비수 최정원을 영입해 수비라인 보강에 나섰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2년 말까지다.

수원은 지난 3년간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한 센터백 최정원을 품었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로 고향 클럽인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최정원은 건국대 주장을 맡았던 2017년 제14회 덴소컵 한·일 대학정기선발전에서 한국 선발팀 주장을 맡아 2-1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대회 MVP 수상으로 주목을 받아 일본 무대 데뷔 기회를 얻었다. 2018년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한 그는 세 시즌 동안 48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정원 선수의 가세로 민상기·헨리와 함께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왼발잡이인 최정원은 186㎝의 키를 활용한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넓은 수비 범위가 강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최정원은 “수원은 지금도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이다. 어릴 때부터 꿈과 목표였던 수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한 뒤 “K리그 최고 명문 클럽에 입단한 만큼 수원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일본에서 귀국한 최정원은 자가격리를 마친 후 13일 팀에 합류, 제주 전지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

▲ 최정원 프로필
-. 생년월일: 1995년 8월 16일
-. 포지션: 수비수
-. 신체조건: 186㎝ 83㎏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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