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의료기관 위탁·별도센터 '투트랙'으로 접종

독감 예방접종 방식으로 위탁의료기관 지정 방식
별도 접종센터 만들어서 접종 진행하는 방식
두 가지 방식 모두 사용하는 두 가지 트랙으로 시행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탁 의료기관을 지정해서 접종하는 방식과 별도 접종센터를 만들어 접종하는 방식 두 가지 트랙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예방접종은 지난번에 두 가지 트랙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하나는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서 의료기관 중심의 접종하는 방식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유사한 방식이며 이와는 별도로 접종센터를 만들어서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하는 두 가지의 방식을 병행해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밀집도에 대한 부분도 해소하고 또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진과 충분한 대기공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접 종백신의 종류에 따라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과 또 보관 ·유통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특수성을 감안해서 두 가지의 경로를 통해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함정선 (min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