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명 n차 감염' 청주 참사랑요양원 코호트 격리 해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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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명의 집단감염 사태를 낳은 충북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참사랑노인요양원입소자 5명과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9차 검사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9차 검사 결과에 따라 코호트 격리 해제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퇴원 환자의 재수용 여부 등 세부 운영 방안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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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자 13명 사망 등 지역 최악 감염사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111명의 집단감염 사태를 낳은 충북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11일 진행 중인 9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나오면 25일 만에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참사랑노인요양원입소자 5명과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9차 검사에 돌입했다. 결과는 늦어도 다음 날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이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 12일 낮 12시를 기해 코호트 격리 조치가 풀린다. 마지막 환자 발생 후 2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비로소 갖추게 된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달 29일 종사자 2명이 확진된 뒤 13일째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요양원 내 격리자에 대한 검사를 3일에 한 번씩 진행 중인데, 최근 6~8차 검사에선 양성 반응이 없었다.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선 지난달 17일 식당 조리원 A(50대, 청주 222번·충북 634번)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11명이 n차 감염됐다.
입소자 67명(전체 74명), 종사자 32명(전체 52명), 접촉자 12명이 확진돼 70~100대 입소자 13명이 숨졌다. 입소자 확진 비율은 90.5%, 치명률은 19.4%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코호트 격리 기간 중에는 입소자 2명이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후 전담병원에서 퇴원한 입소자 7명은 요양원 옆 요양병원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9차 검사 결과에 따라 코호트 격리 해제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퇴원 환자의 재수용 여부 등 세부 운영 방안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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