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공지능 기사요약 서비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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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국내 언론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사 본문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세 줄 요약' 서비스를 11일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검색포털 '줌'을 운영하는 줌인터넷과 공동으로 기사 요약 AI 기술을 구현해 홈페이지 주요 기사를 대상으로 요약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사 요약문 서비스는 연합뉴스 주요 기사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900여 건 실시간 제공되며 각 기사 본문 상단에서 아이콘을 눌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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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과 공동 개발..구글 딥러닝 기술 'BERT' 응용
(서울=연합뉴스) 서명덕 기자 = 연합뉴스가 국내 언론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사 본문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세 줄 요약' 서비스를 11일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검색포털 '줌'을 운영하는 줌인터넷과 공동으로 기사 요약 AI 기술을 구현해 홈페이지 주요 기사를 대상으로 요약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사 요약문 서비스는 연합뉴스 주요 기사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900여 건 실시간 제공되며 각 기사 본문 상단에서 아이콘을 눌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포털이 국내 언론사와 공동 협력하여 딥러닝 연구 결과물을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약 알고리즘 개발에는 구글이 도입한 자연어처리 딥러닝 언어모델 'BERT'를 사용했다. BERT는 알고리즘이 다량의 데이터를 읽고 스스로 학습하며 사람의 단어·문맥 이해 방식을 모사하는 최신 자연어 처리 기술이다.
연합뉴스와 줌인터넷은 지난해 3월부터 기획, 알고리즘 설계, 뉴스 태깅 툴 개발, 학습데이터 활용, 서비스 구축 과정 등에서 긴밀히 협력했다.
줌인터넷이 알고리즘과 뉴스 요약용 학습 도구를 개발하고, 연합뉴스는 주제별 요약 데이터를 활용해 기사 요약 방법을 이식했다. 사람이 요약한 자료를 알고리즘에 사전에 학습시켜 AI 스스로 긴 기사를 짧은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도록 했다. AI가 요약한 결과물은 점수로 환산해 사람이 다시 재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AI 학습 알고리즘을 정교화했다.
이렇게 완성된 요약 알고리즘은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로 체계화해 손쉽게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영상기사, 인사·부고 등 요약할 필요가 없는 기사나 3문장 이하 짧은 기사는 요약하지 않는다.
연합뉴스는 다양한 뉴스 포맷 변화에 맞춰 AI 요약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요약 기술이 필요한 각종 보도자료, 정보 문서 등에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brian.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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