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통해 세포치료 분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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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의 자회사 아피메즈가 세포치료 전문기업 셀라퓨틱스바이오와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세포치료제 및 분리 정제 관련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비롯해서 바이오 R&D 분야 파이프라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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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의 자회사 아피메즈가 세포치료 전문기업 셀라퓨틱스바이오와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해 3월 창업 이후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 정부 과제 수주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했다.
회사를 설립한 김경규 성균관대 박사는 지난 2005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표지논문을 게재한 구조생물학 분야 권위자다. 2000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교수로 재직했으며, 체세포 직접 분화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세포의 작용 원리 및 질병의 원인 규명을 포함한 기초 연구부터 치료제 개발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역분화 기술을 고도화해 체세포를 만능줄기세포 전환을 거치치 않고 바로 치료용 세포로 전환시키는 직접 전환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보다 비용과 효능 면에서 더욱 효과적인 퇴행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인스코비는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분비되는 HGF단백질, 엑소좀(exosome)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HGF단백질은 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하는 간세포성장인자로서, 신경·근육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 작용과 퇴행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세포에서 생산·분비되는 소포체 중 한 종류인 엑소좀은 혈액, 소변, 뇌척수액 등의 체액에서 주로 발견되며, 손상된 피부장벽을 개선하는 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코비는 대량 분리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HGF단백질, 엑소좀을 제약용 및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셀라퓨틱스바이오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세포치료제 및 분리 정제 관련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비롯해서 바이오 R&D 분야 파이프라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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