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야당 만나 "기업부담법 보완입법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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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들을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상법개정안 등 기업부담법의 보완이법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후에는 이번에 통과된 여러 기업부담법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주고 추가적인 보완입법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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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들을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상법개정안 등 기업부담법의 보완이법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 국회 법제사법위원 등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대야소의 어려운 정치환경속에서 기업과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고 입법 과정에 애써 줬다"며 "특히 최근에는 무더기로 통과된 개정법의 부작용을 우려해 상법 등 일부 법안에 대한 보완입법 발의도 시작했다"며 야당 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추후에는 이번에 통과된 여러 기업부담법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주고 추가적인 보완입법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정된 상법의 경우 법 시행시기 1년 유예와 상장회사에 대한 소수주주권 행사 시 6개월 이상 보유하도록 하는 특례규정, 공정거래법은 내부거래규제 대상에서 특수관계인 간접지분 기업 제외, 노동조합법은 부동노동행위의 형사처벌 규정 폐지와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등, 중대재해법은 면책 규정 등을 각각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손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 모두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사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입법논의를 추진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인들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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