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오승현 전무·배명직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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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오승현(사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오 전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굴착기 핵심 부품(MCV)을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굴착기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해법을 통해 스테인리스 강판의 흑색 처리기술을 개발해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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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 스테인리스 강판에 흑색기술 적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오승현(사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오 전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굴착기 핵심 부품(MCV)을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굴착기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선정됐다. MCV는 각 작동 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부품으로,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그가 개발한 굴삭기용 MCV는 해외 제품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오 전무는 또 중량 80톤에서 1.7톤에 이르는 다양한 굴착기를 개발, 세계 최고 건설기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해법을 통해 스테인리스 강판의 흑색 처리기술을 개발해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스테인리스 강판은 은백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흑색을 포함해 다양한 색상 구현을 가능케 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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