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3명 무더기 확진..기도원 집단감염·교회 32명 감염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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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진주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여파로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진주 30명·창원 5명·거제 4명·양산 3명·김해 1명 등 모두 43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발생한 5명 중 3명은 마산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65명(지역 254명·해외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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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30명·창원 5명·거제 4명·양산 3명·김해 1명
진주 국제기도원 29명·마산 소재 교회 3명 등 종교시설 32명 감염
진주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김경수 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진주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여파로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진주 30명·창원 5명·거제 4명·양산 3명·김해 1명 등 모두 43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 날짜로 보면 전날 밤 1명, 이날 오전까지 42명이다.

진주에서 발생한 30명 중 29명은 국제기도원에서 나왔다. 10대부터 80대까지 남녀 29명이 확진돼 1563~1591번으로 분류됐다. 앞서 감염경로 불분명인 1486번이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이후 가족과 교사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해당 기도원은 과태료 처분과 해산 조치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해 현재 폐쇄 조치됐고, 오는 18일까지 기도원 방문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확보된 방문자 명단 180명 중 140여 명은 소재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연락 두절과 방문 부인 등으로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진주 골프모임과 관련해 50대 여성(1594번)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진주는 기도원 집단감염 여파로 12일부터 18일까지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다.

창원에서 발생한 5명 중 3명은 마산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다. 20대 여성(1561번)과 60대 여성(1562번)·40대 남성(159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와 관련해 109명을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양성 9명, 음성 55명,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1550번과 접촉한 20대 남성(1593번)과 감염경로 불분명인 60대 남성(1592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4명 가운데 가족인 30대 남성(1557번)·10대 미만 여아(1558번) 등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1546번의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1559번)과 1439번과 접촉한 50대 남성(1560번)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민 기자
양산에서는 30대 남성(1596번)과 10대 미만 남아(1597번)가 경기도 성남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60대 남성(159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해에서는 부산 보험회사와 관련해 60대 여성(155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경남은 지난달 2일부터 4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1일 37명, 2일 12명, 3일 33명, 4일 21명, 5일 25명, 6일 17명, 7일 22명, 8일 24명, 9일 19명, 10일 13명, 11일 오전까지 42명이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65명(지역 254명·해외 1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95명(입원 294명·퇴원 1296명·사망 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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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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