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플라스틱 재활용품 비축기지 구축..투자협약

천영준 2021. 1. 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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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음성군은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홍정기 환경부 차관,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재활용품 비축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환경부와 공단은 음성 성본산업단지 2만7300㎡ 터에 259억원을 투자, 플라스틱 재활용품 비축기지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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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와 음성군은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플라스틱 재활용품 비축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0.01.11.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와 음성군은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홍정기 환경부 차관,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재활용품 비축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환경부와 공단은 음성 성본산업단지 2만7300㎡ 터에 259억원을 투자, 플라스틱 재활용품 비축기지를 세울 계획이다.

이 기지는 연멱적 1만3700㎡ 규모로 비축동 2개와 관리동 1개로 이뤄진다. 오는 2022년 7월 신축 완료가 목표다.

이곳은 수거한 플라스틱을 선별, 파쇄, 세척, 응용 등 가공공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만든 페트(PET) 플레이트, 펠릿을 비축한다.

이들 원료는 토목·건축 자재, 운반용기, 사무용가구 등 생활용품 생산에 사용한다.

도와 군은 비축기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 포장용기 등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신제품을 선호해 재고의 적체가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부와 공단은 재활용품 수거 중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새로운 비축기지를 물색하던 중 충북 음성을 최적지로 판단했다.

이시종 지사는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가 큰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이번 비축기지는 뜻 깊은 협약이 될 것"이라며 "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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