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오니 통장에 꽂혔다"..'버팀목자금' 초스피드 지급 시작

조현기 기자 2021. 1.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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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이 순조롭게 지급되기 시작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빠른 지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1시20분부터 버팀목자금 입금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규모에서 세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집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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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0분부터 지급 시작..2시간반만에 입금된 사례도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 확인도 가능
(독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오전에 신청했는데 점심 먹고 오니 벌써 들어왔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이 순조롭게 지급되기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후 1시 20분부터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을 입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3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약 5시간만에 지급이 이뤄진 셈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빠른 지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1시20분부터 버팀목자금 입금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규모에서 세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집행"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현재시각(오후 2시 30분) 기준 "신청하는 날인데 벌써 받았느냐", "신청도 되고 입금도 완전 빠르다" 등 반응의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오전 11시에 신청했는데 2시간 30분 만에 입금이 됐다면서 "다른 사장님들도 빨리 받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소상공인은 "수도가 얼어서 영업을 못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빠르게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Δ집합금지 업종(11만6000명) Δ영업제한 업종(76만2000명) Δ일반 업종(188만1000명)이다. 12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로 부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확인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버팀목자금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문의는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온라인 채팅 상담으로 할 수 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홍보물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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