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릭스, 이달 코스닥 상장 나서..올해 신작 18종 출시

모비릭스가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퍼블리싱 전문사다. 상장에 앞서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열고, 회사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임중수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기존 게임 유지보수와 신작 개발 비용을 확보하고, 유저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재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23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당기순이익 59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8%, 영업이익은 52.3%, 당기순이익은 58.9% 각각 증가한 결과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1%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 매출 구조는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 63%, 인앱 결제 33%, 기타 4%다.

모비릭스는 올해 자체 개발 게임 10종과 외부 제작 게임 8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드코어 게임도 점차 강화하기 위해 '랜덤터렛디펜스' '세포확장전쟁RPG' '타워드펜스2'를 선보인다.

총 공모주식 수는 180만 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 500원~1만 4000원이다. 오는 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19일과 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이달 중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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