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야 네이버야' G마켓 멤버십 첫화면 확 바뀌다

G마켓 앱 개편 화면 <이베이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네이버와 구글만 검색화면이 첫 화면이 아니다. 국내 원조 이커머스 G마켓이 '지금 내게 맞춤' 콘셉트로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이 직접 관심사에 맞춰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G마켓 이번 개편의 핵심은 첫 화면에 새롭게 도입한 '스마일 홈' 버튼으로,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첫 화면에 새롭게 도입한 '스마일 홈'은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전용으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앱 하단의 '스마일 홈'을 누르면,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전용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매달 받는 스마일클럽 혜택을 비롯해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등 이용 중인 스마일 서비스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쇼핑 테마를 구독하면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고, 오직 스마일클럽 전용 공간에서만 제공하는 특가, 캐시백 e쿠폰 상품들을 구매해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일클럽 실시간 인기 검색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첫 화면에는 '알림'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주문한 상품의 배송현황이나 문의사항에 달린 답변 알림이 실시간으로 보여지고, 과거 구매 내역과 검색 기록에 따라 필요한 상품을 자동 추천해준다. 또한 간식이 당기는 오후에는 디저트 세트를, 저녁 퇴근길에는 배달음식을 추천하는 등 시간대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상품 검색도 편리해졌다. 기존에 별도로 분리돼 있던 상품 검색창과 상품 카테고리 탐색창을 하나로 통일했고, 검색된 상품을 하나하나 눌러보지 않아도 바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쿠폰 정보, 혜택, 만족도 등이 같이 표시된다. 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 등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케빈 리 이베이코리아 PXC(Product eXperience Center) 센터장은 "이번 G마켓 앱 개편을 위해 실제 고객들의 쇼핑 동선을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UX로 개선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개인화·큐레이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