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디자인 책임자 모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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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가 중국에서 디자인 책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중국 디자인센터 설립·운영 방침은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중국 디자인센터가 세계에서 소비될 신차를 디자인한다면 그것은 아주 멋진 일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슬라 중국 디자인스튜디오 설립은 보다 독립적인 '테슬라 차이나'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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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상 베테랑 넉달간 물색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인사 담당자와 여러 명의 헤드헌터들이 중국에서 일할 디자인 책임자를 찾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업계를 저인망식으로 뒤졌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찾는 인물은 20년 이상 경력자 중 ‘이중문화’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이다. 중국인의 취향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취향 차이에 다리를 놓아줄 인물을 찾고 있다. 일부 후보자들은 이미 테슬라의 글로벌 디자인헤드인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과 면접을 진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가 중국 전용 모델 생산을 위해 중량급 디자이너까지 찾는 것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완성차 시장이며, 특히 전기차는 올해 약 15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판매량 50만 대 중 3분의 1에 못 미치는 약 14만 5,000대를 중국에서 팔았다. 그러나 테슬라는 향후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중국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 디자인센터 설립·운영 방침은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들어선 후 미중 관계의 흐름을 지켜보다 세부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중국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차는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도 팔릴 수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중국 디자인센터가 세계에서 소비될 신차를 디자인한다면 그것은 아주 멋진 일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슬라 중국 디자인스튜디오 설립은 보다 독립적인 ‘테슬라 차이나’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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