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상반기 제주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제주행플특별취재팀 2021. 1.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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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개발, 출시한 자율주행 차량. /쏘카 제공

쏘카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라이드플럭스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제주도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 상반기 제주공항에서 중문단지까지 편도 38㎞ 구간에서 미니밴(크라이슬러 ‘퍼시피카’)을 이용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6곳 가운데 최장거리 구간이다. 중문단지와 공항을 오갈 때 최대 5인까지 탑승(캐리어 2개 포함)할 수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5월부터 제주공항에서 쏘카스테이션 제주까지 왕복 5km 구간에서 승용차로 5400회 이상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쏘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기술, 데이터, 운영노하우를 쌓아왔다. 8개월 동안 자율주행시간만 500시간에 달하며 혼잡한 교통환경과 주·야간, 비, 안개 등의 상황에도 인간의 통제 없이 다른 차량과 상호작용하며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사는 추후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제주 전역 주요 도로와 세종시 도심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수년 내 모빌리티 기업들이 유상 자율주행시장을 두고 본격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쏘카와 타다가 확보한 카셰어링 및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역량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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